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행복에세이

(13)
아빠의 세상 어렸을때 부터 아빠는 티비를 참 좋아하셨다. ocn, screen 같은 영화채널을 항상 켜놓으셨던게 기억이 난다. 오랜만에 집을 왔을때에도 넷플릭스로 영화를 보고계셨다. 아침에 똑같은 시간에 눈을떠 퇴근후 티비를 보다 잠드신다. 일터에서 어떤 경험을 하셨을까 해외여행 한번도 가보지 못한 아빠가 너무 작은 세상에서 살고계신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하다. 티비를 통해 고단한 현실을 잊고싶으신 걸까 아빠는 행복할까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내가 좋아하는 사랑노래 소개하기: Better together - Jack Johnson> 2). 내가 좋아하는 사랑노래 소개하기 Better together - Jack Johnson 한 1년전쯤부터 내 스스로가 감정이 메마른것 같다고 느낀적이 있다. 목적지만 중시하고 그 과정을 즐기지 못했다. 이게 엄청나게 큰 문제라는걸 인식한건 어느날 어릴적 꿈을 꾼 후이다. 옆짝꿍이 지우개를 빌려줘도 한시간동안 마음이 콩닥됬던.. 어린시절의 나의 풍부한 감성을 꿈속에서 다시 느꼈었다. 그리고 그때의 나는 행복했었다는걸 알게 됬다. 사람은 행복하기 위해 사는데, 그때의 마음을 다시 느끼며 살아가는게 행복한 방법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다. 흑백으로 다가오는 세상을 다시 어린시절 처럼 다채롭게 바라볼 수 있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야 행복한 일을 행복하게 받아드릴 수 있을것 같다. 이 노래는 멜로디가 좋..
<사랑의 가곡과 오페라: 파우스트 이야기 > 줄거리를 간단히 요약하면, 악마에 꿰임에 넘어간 파우스트가 영혼을 댓가로 젊음과 쾌락을 누린다. 이과정에서 소녀 그레트헨과 사랑에 빠지나, 악마의 속삭임속에서 파우스트는 옳지 못한 선택을 하게된다. 결국 그레트헨의 몸과 마음이 무너지게 된다. 1) '파우스트와 음악' 강의를 듣고 느낀 점 오페라에 대해서 잘몰랐고 그냥 노래부르는 연극이라고 막연히 알고있었는데 이 강의를 통해서 조금은 알게 된것 같다. '사랑의 가곡과 오페라: 파우스트와 음악'을 보면서, 극에서 감정을 표현하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 음악임을 느꼈다. 일반 드라마 같은 경우 줄거리나 인물들의 행동, 표정을 통해 감정이 그렇겠구나.. 라고 파악한다면, 오페라에서는 그 감정을 청중들로 하여금 느낄 수 있게 해주는것 같다. 옛날 옛적 툴레의 임금..
<영화: '그녀'를 보고> 테오도르가 사만다에게 느낀감정, 사랑일까? 의자고치는 여인에서 일반적이지 않은 사랑의 형태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면 '그녀'는 일반적인 사랑의 형태이나 그 주체가 일반적이지 않은 경우라고 생각된다. 이미 우리세상에는 비일반적인 대상과 사랑을 하는 경우가 많다 반려견,묘과 같은 동물들부터 2D만화 캐릭터 까지 그러하다. 하물며 인공지능 OS는 인간과도 같게 생각하게 하기때문에 테오도르는 사만다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꼈다고 본다. 테오도르가 캐서린에게 편지를 쓰는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사랑을 통해 인간으로서 성장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테오도르는 사만다를 만나고 성장한것이다 그리고 테오도르는 캐서린에게 자신이 느낀것들을 진심을 다해 쓴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편지의 내용 또한 사과와 감사의 내용임을 알 ..
<행복의 철학: 나의 행복에 대한 소개와 공동체 행복을 위한 제언> 2020년 한해는 생각이 많은 한해였습니다. 친구의 죽음, 우울증, 인간관계 등 좋지않은 일을 8평 남짓한 방안에서 혼자 받아내었습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저는 이런 고통의 시간에서 나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내 마음을 관찰하는 힘을 기르게 되었습니다. 내가 가진 부정적인 관념들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어린시절부터 천천히 돌이켜 보면서, 나를 이해하고 있는그대로 받아드리고자 하였습니다. 마음의 병의 해결은 따로 처방이 있는게 아니었습니다.블로그 일기를 통해 내 경험을 정리하고, 내가 그랬구나. 그래서 그랬구나. 라고 인지를 해주면, 자연스럽게 좋아지곤 했습니다. 2학년 교양수업 조원으로 만난 학우가 아침햇살에 감격했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어제 이시간에 뭐했는지 기억도 안날만큼 무신경한 삶을 사는 저에게 그 ..
<소설: 의자 고치는 여인을 읽고(모파상)> 부작 부인의 대사를 통해 진정한 사랑에 대해 사람들이 가진 선입견을 보여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진지한 사랑을 주는 쪽이 여자라고 생각한다는점, 그리고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자신들이 깔보던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비웃은 점을 볼때 세상에는 여러가지 모습의 사랑이 있을것인데 이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떠들고 평가하는 사람들을 비판한것이라 생각했다. 이를 위해 작가는 여성의 비참한 모습에 집중할 때에는 자신들이 깔보는 인물에 대한 동정심을 들게 하여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들고, 가치가 없는 늙은 개와 말을 버리는 것을 통해 슈케의 속물적인 모습에 분노하게 만들었다. 부작 부인들의 마지막 말을 통해 결국 하나의 편견은 더 심화되고, 하나의 편견은 사라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이야기를 슈케의 입장에서 이야기..
<영화: 맥베스를 보고>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는가? 라는 철학적인 질문이 있다. 나는 밥과 꿈으로 살아간다고 생각을 한다. 육신이 살기 위해 먹는 것이 밥이라면 정신이 살기 위해 먹는 것은 꿈이다. 나는 어렸을때 부터 챗바퀴 처럼 돌아가는 인생을 살기 싫어했다. 나중에 회사에 들어가서 똑같은 시간에 출퇴근 하는 삶을 바라지 않았다. 나는 스스로 이뤄내는 것을 좋아해서, 안정적인 삶 보다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삶을 살고 싶어했다. 그런데 정말 아이러니 하게도 27살 지금 나는 안정적인 공기업 취업을 목표로 살아가고 있다. 그녀가 진정한 꿈이 왕비가 되는 것은 일까? 높은 사회적 위치를 추구하는 사회로부터 받은 영향때문인지도 모른다. 안정적인 회사에 취직하는 것이 좋다는게,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주입된 생각일지도 모른..
<마음챙김(mindfulness) 명상 day2: 새롭게 다가오는 주변> 두번째 명상을 가졌다. 오로지 내 호흡에 집중하려 했다.나는 숨을 코와 입으로 둘 다 들이마신다. 어떨때는 코로, 어떨때는 입으로 마신다. 코로 마실 경우에는, 코가 차가워진다. 입으로 마실때는 조금 더 빨리 마신다. 밥먹은지 얼마 되지 않아 크게 들이마시면 배부른 느낌이 커져서 조금 아플정도였다. 내쉴때는 불연속적으로 숨이 나갈때가 있다. 큰 숨에서 작은 숨이 되가면서 후~ 하고 나가지 않고 후-우-우-ㅜ.. 이렇게 미세하게 끊겨서 나갔다. 명상을 마치고 주위를 둘러보니 내 방이 새롭게 다가왔다. 바닥에서 본 눈높이 때문일까? 마치 새로운 것을 보는 것처럼 바라보았다. 도대체 누구의 방이길래 이렇게 어수선할까? 새로움에 감동해서 약간 눈물이 났다. ---- 이렇게 다 쓰고 내 글을 읽어보니까 뭔가 이상..

728x90
반응형